2010년 2월 23일 화요일

팔레스타인 무슬림 개종자들에 관한 연구: 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이유 (I)

글쓴이: Ant Greenham[1]
원문: http://www.stfrancismagazine.info/ja/pdf/2010/116-175SFMFEB2010.pdf

1. 서론
이슬람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무슬림들이 생겨나고 있다. 무슬림들의 개종에 관한 문서를 보면 여러 흥미로운 개종의 이유들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개종자들에 대한 자료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11명의 남성들과 11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2003년 1월에 그들의 개종 이유에 대한 연구를 해 보았다.

이 주제를 다루면서, 나는 성경에 근거한 개종의 개념을 가지고 시작하였다. 즉, 한 개인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리스도께 겸손히 엎드리면서 그에게 일어나는 변화의 과정을 개종으로 보았다.[2]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점령지에 살고 있는 무슬림들 가운데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에게 이 개념을 적용하였다. 정치적으로 예민한 이 지역에 대해 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려고 한다.

2 응답자들을 선택한 방법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역 자료를 모두 검토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않았다. 그 지역에 있는 개종자들의 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오랫동안 이스라엘에 살았던 Ray Register는 내가 도움 받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 주었고, 또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이스라엘에 살았던 나의 경험도 도움이 되었다.[3]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나를 팔레스타인 무슬림 개종자들에게 소개해 주었고, 필요할 때는 통역도 해 주었다. 개종자들을 만나면서 나는 누구를 만나게 될 지 미리 알지 못하고 있었다(아마도 보안상의 이유였을 것이다-역자 주). 내가 인터뷰한 개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뷰가 이루어진 곳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4]

3 질문지의 사용
나는 자유 해답식 질문지를 사용하여 응답자들이 그들의 개종 이야기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또한 각 이야기에서 얻은 통찰력을 확실히 하기 위해 좀 더 포괄적인 내용의 질문지를 사용하여 내용을 보충하였다. 즉, 다섯 개의 자유 해답식 질문들로 시작하여 응답자들의 개종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인터뷰를 할 때는 처음에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어린 시절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응답자들이 가능한 한 많이 이야기를 하는 것에 익숙해 지도록 하였다. 그 다음에 그들이 무슬림이었을 때는 어떠했는지, 어떻게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는지, 개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것들은 무엇이었는지, 개종 후에는 어떤 경험들을 했는지를 물었다.

각 인터뷰의 목적은 개종자 자신으로부터 자신이 왜 믿게 되었는지를 듣는 것이었다. 일단 인터뷰 대상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끝낸 후에는, 그들에게 포괄적인 질문지에 답변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한 포괄적인 질문지를 사용한 것은 개종자들이 해 준 이야기들이 어떤 식으로든 다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고, 또한 나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직후에 자료를 보충하고 들은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였다.

4 개종자들의 이야기
각각의 이야기들은 모두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있고, 모두 나의 두 가지 질문지에 응답한 것들이다.[5] 동일한 질문을 했기 때문에 각 경우에 유사한 것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개종자들의 이야기이지 내 이야기가 아니다. 개종에 대한 이해에 맞추기 위해 내가 그 이야기들을 재단해 낸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개종의 개념을 가지고 그 이야기들을 분석했고, 나는 눈에 띄는 강조점들과 좀 앞뒤가 맞지 않는 점들을 발견해 낼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개종의 이야기들을 전한 후에 각 개종자가 개종을 하게 된 주요 원인을 알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계된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내가 인터뷰한 11명의 사람들을 ‘남자 1’부터 ‘남자 11’까지로 부르겠다. 또한 여자 11명은 ‘여자 1’부터 ‘여자 11’로 부를 것이다. 그들 중 상당수가 크게 작게 기존의 믿는 자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나는 그들은 ‘믿는 자 A’부터 ‘믿는 자 L’까지로 구분하기로 하겠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익명성을 유지하는 데도 좋고, 여러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동일한 사람을 알아보는데도 유익하다. 동일한 사람은 동일한 명칭으로 불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동일한 믿는 자 A가 여러 개종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면 그는 다른 개종자들의 이야기에서도 모두 믿는 자 A로 등장할 것이다. 다른 믿는 자들도 개종자들에게 영향을 주었지만, 지난 가는 영향인 경우가 많고, 기독교인 선생들처럼 한 그룹으로써 영향을 미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구분하여 지칭하지는 않겠다.
4.1 남자 1
이야기
남자 1은 독신으로 20대 후반이었다. 그는 열심 있는 무슬림이 아니었고, 꾸란을 잘 알고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는 항상 예수님을 믿었고 (동정녀 탄생), 꾸란에 예수님에 대한 다른 사실들도 나와 있지만, 그런 것들을 알고 있지는 못했다. 꾸란과 성경 사이의 차이점을 논리적으로 살펴 볼 수 있었고, 이 두 권의 책이 모두 그가 그리스도를 믿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가 그의 동네에 살고 있는 두 명의 미국인들(특히 그 둘 중 하나인 믿는자 A)을 만나면서 중요한 진보가 있었다. 그들은 그를 위해 기도해 주겠다고 했고, 자신들은 예수님을 전하고, 어떻게 예수님과 관계를 맺는지를 전하기 위해 그 곳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남자 1에게 예수님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해 주었다. 남자 1은 비디오로 된 영어와 아랍어 성경 공부 교재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다. 그 미국인들이 한 역할과 그들이 남자 1에게 제시해 준 그리스도에 대한 자료들은 그가 예수님을 믿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의 이야기에는 몇 가지 맞지 않는 점들도 있었다. 그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종교를 바꾸는 문제(즉, 개종)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가 세례를 받았는지 밝히기를 거절했다. 그의 가까운 가족들은 그가 공식적으로 무슬림으로 남는 한 그가 예수님을 믿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무슬림들 역시 그가 그리스도를 믿는 데 한 역할을 하였다. 그는 성경이 진리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수께서 주신 영생에 대한 확신과 응답된 기도는 그의 신앙에 역할을 하였다. 예수님이라는 존재는 그에게 매우 중요한 분이었지만, 그는 그리스도께서 기적적으로 그의 삶을 바꾸셨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또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라는 그의 수치를 (죄는 수치스러운 것이므로 – 역자 주) 가져가셨다는 것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했다. 단지 오래 전에 자신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실만을 강조했다.

분석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남자 1의 경우 개종에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를 찾아보기 어렵다 예수님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그 부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그의 경험은 성경과 꾸란 모두에 근거하여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사실 그는 (지적으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오랫동안 말해 왔다. 그는 믿는 자 A를 만나기 전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는 또한 자신을 이슬람으로부터 멀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세례 받은 것과 이슬람을 떠난 것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것이 진정한 개종의 표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공개적이지 않은 많은 숨은 신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 1은 그의 삶에서 이슬람을 대신 할만큼 그렇게 중요한 어떤 것도 보이고 있지 않다. 더구나, 그가 말하는 응답된 기도의 경험 역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그런 기적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온 그런 종류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가 겸손하게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어떤 표시도 찾아볼 수 없다. 마지막으로, 그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를 가져가셨다는 사실에 대한 답을 거부한 것도 그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정말 믿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남자 1의 경우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만나면서 예수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상당히 많아진 무슬림이지만,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4.2 남자 2
이야기
남자 2는 독신이며 지적인 젊은이였고, 장남이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58년 동안 종교 지도자로 있었지만 그런 사실이 남자 2에게 어떤 식으로든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는 꾸준하게 기도하거나 금식하지 않았다. 그가 그렇게 한 때도 있었는데 그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의 무슬림 공동체가 그를 믿지 않는 자로 여기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랬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종교적인 행위들을 믿지도 않았고, 그리스도를 믿기 전부터 이슬람을 멀리 하였다. 하지만 이슬람을 거절했기 때문에 개종한 것은 아니다. 그는 꾸란에 나오는 예수님을 보면서 기독교에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그는 더 읽고 싶었고, 지역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에서 문서들을 보내주었다. 개인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 공허한 마음은 그를 주님에게로 이끌었다. 그는 성경이 그를 그리스도께로 이끈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의 진리가 그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었는데, 그분의 존재와 그분의 말씀, 구원의 확신이 특별히 중요했다. 그는 또한 그가 구원 받았을 때 경험한 영광(honor)의 느낌을 강조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그의 수치스러운 죄를 가져가심으로 인해 느낀 것이었다. 그 결과로 그의 모든 사고방식이 변했다. 근처에 있던 한 대학의 신자가 그가 방송국에서 받은 자료를 보고는 한 성숙한 아랍 그리스도인인 믿는 자 B를 소개시켜 주었다. 남자 2는 그때쯤 이미 믿는 자였고, 믿는 자 B와의 만남은 그가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확신시켜주었다. 믿는 자 B와 격려가 되는 모임을 가진 후에 그는 일주일에 두 세 번씩 한 큰 센터에서 하는 믿는 자들의 그룹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계속해서 성경을 공부하였고, 그것이 진리이며 살아있다는 확신가운데 성장하였다.

그의 개종으로 그의 삶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문제에는 답이 있었고, 그는 다른 사람들을 향한 사랑을 마음에 품게 되었다. 단순히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그의 삶을 변화시키셨다. 그의 가족들도 그에게 일어난 변화를 단번에 알아보았고, 그의 아버지는 그의 방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성경과 기독교 서적들을 태워버렸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와 계속되던 문제들은 별로 종교적이지 않은 그의 삼촌이 끼어들면서 중단되었다. 그는 집을 떠나 대학에 가서 그가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지내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그는 구속적인 환경과 마을 사람들의 거절로부터 떠나있는 것이다. 그가 박해 받는 한 신자의 영향을 받아 개종하게 되긴 했지만, 그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하마스의 즉각적인 영향에서 벗어난 것을 기뻐하였다.[7] 그는 세례를 받았고, 기독교 사역에 깊이 관여하고 있지만 기존의 믿는 자들의 공동체에 깊이 받아들여졌다고는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여행하는 것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분석
남자 2는 이슬람의 제한에서 벗어난 것에 감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가 성경에서 본 진리와 생명이 그의 개종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 진리와 생명이 성경에만 제한되지 않고 그의 삶도 바꾸었다. 그의 이야기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인해 일어난 온갖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사회적인 영향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능력이 그의 삶의 변화를 가장 잘 설명해 줄 것이다. 예수님이 그에게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고, 그 결과로 그가 경험한 새로움이 믿지 않는 그의 가족들에게 분명하게 보였으며, 그에게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4.3남자 3
이야기
남자 3은 독신으로 매우 힘든 가족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게는 여덟 명의 여자 형제들과 한 명의 남자 형제가 있었다. 그는 열 세 살 때부터 가족들의 생계를 도왔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위해 시간을 낼 수 없었고, 어머니는 늘 동생들을 돌보느라 바쁘셨기 때문에 그는 늘 혼자라고 느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는 그의 마을에 있는 안 좋은 지역에서 야채 가게를 운영하면서 마약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무슬림으로서 이슬람의 종교적 실천들을 따라 하기는 했지만 그는 알라를 두려워했다.

어느 날 한 젊은 독일 여성 믿는 자 C가 그의 가게에 왔다. 그는 그녀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그것은 그녀가 어떤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몇 달 후에, 그들은 토론을 위해 만나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에게 하나님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는 그녀를 초대하여 가족들을 소개해 주었다. 가족들도 그녀를 좋아했지만, 예수님에 대한 말은 그만해야 한다고 그녀에게 말했다. 그가 그녀에게 그 말을 전달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그녀에게 가족들 모르게 자신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고 알려왔다. 그녀는 그에게 아랍어로 된 성경을 읽으라고 말했지만, 그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는 또한 깨달음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그에게 말했다. 그는 성경을 읽으면서 점차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었고, 믿는 자 C는 그의 많은 질문에 답을 해 주었다. 그녀는 그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그와 결혼하기를 거절했지만, 그에게 예수님께 맡기면 모든 것이 변할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나서 그녀는 그를 결혼한 독일 여성인 믿는 자 D에게 소개시켜 주었고 그녀가 그에게 성경을 설명해 주었다.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다고 느꼈고, 눈을 감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그 말씀에 응했다.

그 다음 두 해 동안 그는 다른 신자들을 만났고, 그들과 함께 기도했지만, 그가 무슬림들 가운데 있을 때에는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잘못하는 일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세례를 받았지만 그 이유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성령님을 느끼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고 싶어하는데 그것은 이미 독일로 돌아간 믿는 자 C 때문이 아니라 바른 이유에서 그런 관계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 크리스마스때 그가 독일로 가서 믿는 자 C와 그녀의 가족과 2주 동안 시간을 보냈고, 돌아와서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길을 가야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의 영적 삶에는 파동이 있었고, 그는 2년 후에 다시 독일을 방문하였다. 그 때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갔고, 그 곳에 있는 기독교 기관에서 훈련을 받았다. 독일에서 (더 많은 훈련을 받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떠나기 직전에 그는 자신이 ‘영적으로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하였다. 그는 그것이 초자연적인 꿈이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깨어있었지만 주변의 모든 것이 끊어져 버렸다고 말했다 (비록 그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가 자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말이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기도했던 믿음과 사랑을 받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에서 모든 일이 함께 일어났는데, 그가 거기서 본 기적들은 그가 스스로를 전에는 무슬림이었으나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는 자로 보도록 도와주었다.[8] 그는 베네수엘라에 머물렀던 마지막 기간에 (다시) 세례를 받았다.

자신의 개종을 돌아보면서, 그는 자신이 한 발짝 한 발짝씩 예수님께로 왔다고 말했다. 각 발걸음이 중요한 것이었고,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걸음이었다. 사실 성령님이 그가 그리스도께로 오게 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그는 또한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성경 읽기,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 본을 보였던 몇 명의 신자들의 삶이 그의 개종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강조하였다. 그 때 이후로, 그의 삶은 비록 불완전했지만, 훨씬 나아졌다. 그의 가족은 이 인터뷰가 있기 몇 달 전까지 그의 삶의 변화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사촌 몇 명이 위협을 가해 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분명히 신자들의 그룹에 속하겠지만, 그의 가족 이외의 무슬림 공동체에게는 자신의 개종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가족들과 의견 일치를 보았다.

분석
‘과정’이라는 말이 남자 3의 개종의 경우에는 너무나 잘 맞는 말이다.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그리스도와의 만남(그는 성령님으로 인해 그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다.)은 그가 초자연적인 꿈을 꾸기 전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되기 전의 경험들이(저자는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이루어져야만이 그리스도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역자 주) 그에게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을 빼놓고 그의 개종에 대해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남자 3은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고넬리우스와 같이 개종의 과정에서 몇 가지 영적 경험들을 한 경우이다. 그러나 (그들과 마찬가지로) 남자 3의 경우에도 자신의 경험들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믿는 자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분명한 때가 있었다.[9]

4.4 남자 4
이야기
남자 4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십대였고, 인터뷰를 하기 2년 전에 개종하였다. 그의 가까운 가족들은 그다지 종교적이지 않았다. 비록 가족 들 중 네 명의 삼촌들과 그는 겉으로는 종교적인 것들을 잘 지켰지만 말이다. 그는 무슬림이었지만 그는 1학년부터 로마 카톨릭 학교에 다녔다. 처음부터 그와 카톨릭 사이에는 상호간에 어떤 애정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는 심지어 기독교 예배에 참석한 적도 있었지만, 4학년부터는 그리스도인들을 적대시하는 호전적인 무슬림들로 이루어진 학교 폭력배들을 두둔하면서 파괴적인 행동에 관여하기 시작하였다.

그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카톨릭이었던 그의 반 친구와 이웃에 살던 믿는 자 E로 인해 그의 삶이 바뀌게 되었다. 그는 무슬림과 그리스도인 폭력배 두 그룹이 모두 그의 변화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믿는 자 E는 남자 4를 기독교 청년 모임에 초대했다. 남자 4가 갔을 때 그는 무슬림들과 진정한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차이를 보았고, 용납 받는 느낌을 받았다. 믿는 E 또한 그에게 카톨릭 신자가 되는 것과 중생(다시 태어남)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그래서 남자 4는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그의 삶에 받아들였다.

남자 4는 성경 읽기와, 기독교 서적 읽기, 예수님의 진리의 메시지, 하나님의 영광, 이슬람의 거절 같은 자신의 개종에 영향을 미친 몇 가지 다른 요인들도 지적했다.[10] 그러나 그는 조심스럽게 이슬람과 무함마드를 공격하는 것은 무슬림들을 그리스도께도 인도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의 경우에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그를 개종하게 한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예수님은 기적적으로 그의 삶을 바꾸셨고, 그는 개종 후 훨씬 덜 호전적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를 신뢰하게 된 후 그의 부모님과 삼촌들은 한 무슬림 종교 지도자에게 그의 결심을 돌이키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 번은 소리 소리 지르며 말이 오고 갔지만, 그는 상대방의 얼굴에 물을 끼얹고 싶은 유혹을 절제할 수 있었다. 한번은 그의 부모님이 그를 집에서 쫓아냈다. 그가 밖에서 떨고 있는 동안, 그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다. 예수님은 판초(한 장의 천으로 된 외투- 역자 주) 같은 것으로 그를 감싸고 계시면서, 결코 그를 떠나지 않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는 또한 몇 번의 기도가 응답 받는 경험을 하였다. 그의 부모님은 절대로 그가 교회에 참석하도록 놓아두실 분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는 그것을 위해서 기도했고, 지금은 부모님이 대부분의 경우 그가 교회에 갈 수 있도록 허락하신다. 학교에서 한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선생이 그를 매질 했을 때도 그는 그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 선생은 좀 나아지게 되었고, 그는 그 선생에게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이라고 말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남자 4는 또한 정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기도가 그 상황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의 고향에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공동체 사이에 적대감이 있을 때 기도를 통해 상황이 해결된 것이다.

분석
아직 젊기는 하지만, 남자 4의 삶에 나타난 변화가 그의 이야기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영향이 처음부터 중요한 역할을 하였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의 변화된 삶에 강하게 이끌렸다. 그는 개종 후에 그의 삶에 나타난 여러 변화들을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나타난 인격적인 변화가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었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신비한 경험들 (기도응답과 같은)이 모두 그의 개종 후에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그는 인터뷰를 하면서 그에게서 그런 말을 이끌어내기 전에는 예수님 꿈을 꾼 것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한 사실로 미루어보았을 때, 그러한 경험들은 그의 개종에 대한 확인이었을 뿐, 그의 개종을 이끌어 낸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4.5남자 5
이야기
남자 5는 나이 많은 결혼한 사람으로 교육은 많이 받지 못하였다. 그는 무슬림으로서도 별로 종교적이지 않았는데, 4학년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말하는 천사의 비전을 보았다. 그는 그 비전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났을 때, 결혼하고 그의 첫 아들이 태어난 후에, 병원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누군가가 그에게 성경을 주었다. 그는 그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그가 비전으로 보았던 그 말씀을 (누가복음 2:13-14 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아직도 어린 시절에 들은 그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흥미로웠고, 그는 자신이 예수님을 점점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또한 (미국인) 믿는 자 F를 만나게 되었고,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포함한) 다른 신자들과 함께 남자 5가 그리스도를 신뢰하게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11]
비록 그가 개종한 후에도 몇 년간 특이한 경험들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가 어렸을 때 본 비전이 그가 그리스도께로 나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그가 한 여러 특이한 경험들은, 뱀에 물렸는데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영적인 인도함을 받는 꿈들, 기도 응답들, 2001년 9월 11일에 있었던 일을 미리 예감 한 것 등이다. 그러나 그의 개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들은 성경(과 기독교 서적)에 나오는 예수님이 전하신 진리와 예수님의 존재,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그 분이 자신의 삶에서 하신 기적적인 일들, 그리고 신자들의 긍정적인 삶이다. 그는 꾸란과 성경에서 모두 말하는 대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지만, 꾸란에서 예수님에 대해 하는 말들이 개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대신에, 성경이 그의 영적 양식이 되었고, 그는 더 많이 듣기를 원했다. 그는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배웠다 (마 4:4)

남자 5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신자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을 많이 경험하지는 못했다. 한 번은 병원에 갇히기까지 했다. 그는 종종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는 자신이 꾸란에 나오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그러나 그는 믿는 자로서 도덕적으로 순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 강하고, 또한 모든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느낀다. 불행히도, 그가 이 인터뷰를 할 당시에는 어느 신자들의 그룹과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았다.

분석
남자 5는 그의 믿지 않는 가족과, 기독교 공동체와의 교제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크게 불리하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그가 삶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경험했고, 계속해서 그리스도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경은 그에게 특별한 중요성을 가졌는데, 그것은 그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놀라운 비전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었고, 수 년간 영적인 양분을 제공해 주었으며,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존재와 진리를 그에게 알려주었다. 그는 개종 이후에 하게 된 특별한 경험들로 인해 격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 경험들은 믿는 자들과 정기적인 교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잘 보완해 주었다. 그러나 그는 믿는 자 F와 계속 연락을 갖고 있고, 나의 방문을 매우 기뻐하였다. (상황이 허락하는 한에서) 그를 받아들여 준 신자들과의 연합과 그들의 도덕적 가치관을 높이 보는 그의 태도는 그의 변화된 삶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6 남자 6
이야기
남자 6은 결혼한 젊은이로 교육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의 가족은 7세대 째 계속 고향에 살면서 좀 지위가 있는 집안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장남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가족에 소속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자라는 내내 매우 반항적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모스크에 갔지만, 이슬람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자신의 무슬림 이름을 싫어했으며, 다른 무슬림들과 시간을 보내지도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종교 지도자였지만, 6년간 감옥에 있으면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남자 6은 이렇게 개종하기 전에 이미 이슬람을 거절했고, 그것이 그리스도께로 향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도인들을 좋아했고, 왜 무슬림들보다 그들이 더 나은 것인지 의아해 했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를 따르게 된 주 원인은 무슬림 개종자인 믿는 자 G로 인한 것이었다. 믿는 자 G는 남자 6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해주었지만, 남자 6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는데, 그것은 믿는 자 G가 턱수염을 기른 것을 보고 그가 강경한 이슬람주의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믿는 자 G가 주는 신약성경을 받았는데 그 안에는 믿는 자 G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그는 성경을 읽어 보았고, 때때로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러던 중 7개월 후에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한 번은 그가 ‘한 밤중’에 창 밖을 보며 깨어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것이 그의 가슴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고, 그를 알지도 못하면서도 그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는 믿는 자 G를 불러서 ‘당신이 나에게 말해 주었던 그 분(예수님)이 자신에게로 오셨다.’고 말했다. 믿는 자 G는 남자 6의 말을 얼마나 믿어야 할 지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남자 6은 믿는 자 G를 만나기 시작했고,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해 배웠다. 그의 삶이 달라졌다. 그는 죄에서 돌이켜 새로운 법에 매인 사람으로 살기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자신의 개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는 것은 예수님 바로 그 분과, 그분의 진리의 말씀,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정치적인 불안정이다.[12]
정치적 상황이 그를 몹시 짓눌렀다. 그의 외부 환경은 (두 번째 인티파다로 인해, 인티파다는 이스라엘의 점령지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들의 봉기이다-역자 주) 점점 더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었고, 그는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평안을 유지할 수 있었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그의 삶에 개입하신 몇 가지 일들을 이야기해 주었는데, 그런 일들은 구원 받은 초기에 좀 더 자주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한 일들에는 꿈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마을을 수색할 때 보호해 주신 것, 기도의 응답 (그 자신과 아버지의 일자리를 위해 기도했을 때) 등이 있었다. 그는 보안 조치로 인해 다른 지역에 있는 신자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어렵기는 했지만, 그들이 자신을 받아들여 주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는 숨어서 믿고 있었기 때문에 박해는 아직 당해보지 않았다. 만일 그의 개종 사실이 드러난다면, 그의 매부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분석
남자 6은 분명 어려운 상황에서 개종을 하였다. 그는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몹시 어려움을 당했다. 그가 성장하는 동안 아버지가 투옥되셨고, 현재도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공동체와 하나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확실하게 이슬람을 거절했다. 삶을 바꾼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반항과 거절의 상황에서 일어났다. 그가 (한 밤중의 경험의 결과로) 예수님을 사랑하게 된 것과,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에 대한 그의 사랑을 보이게 된 것은 그의 삶에 순수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말해 준다. 그의 변화는 그가 호의적으로 다른 신자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인터뷰를 위해 나와 함께 간 사람들에게도 그는 호의적이었다. 비밀 신자이기에 그는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긍정적인 모습은 그가 인터뷰 하는 동안 그의 믿지 않는 아내 앞에서 기꺼이 신앙을 고배하려 했다는 것과, 그가 최근에 그의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그의 아버지를 위한 기도는 아버지의 일자리를 위한 것과 관계된 것이라고 그는 믿고 있었다.)

4.7 남자 7
이야기
남자 7는 잘 교육받은 결혼한 사람이다. 그는 엄격한 이슬람 가정 출신이고, 이슬람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이 이슬람에서 배운 것과 같지 않은, 죽이는 것을 즐겨 하지 않는 신을 찾기 시작했다. 이 탐색은 그가 아버지와 나눈 사랑 깊은 관계에 영향 받은 것이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그가 하나님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해 주었다. 몇 년이 흐른 후, 유대인 정착촌에 살고 있는 믿는 자 H가 그에게 몇 권의 기독교 문서를 주었는데, 그는 폭력보다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신약에 매혹되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무엇인가가 그에게 더 공부하고 배우도록 채근하는 느낌을 받았고, 그는 믿는 자 H를 그의 집에서 만나기 시작했다. 일년의 기간 동안 그는 자신이 주님께 삶을 드리도록 창조된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마치 한 소년이 갑자기 친 아버지를 발견하게 된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는 그의 삶과 성품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였다. 그는 자신의 개종에서 특히 그리스도인의 교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그 밖에 영생의 확신과,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 그분의 진리의 말씀을 중요하게 보았다.

그는 신자들의 공동체에 받아들여졌지만, 강한 거절과 박해도 경험해야 했다. 그가 그의 문화 안에 있는 무엇인가를 끊으려 할 때마다 항상 문제가 있었지만, 그러한 문제들은 그가 더욱 주님을 신뢰하도록 해 주었고, 그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는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숨어있어서 그렇지, 분명히 훨씬 더 많은 팔레스타인 무슬림 개종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그는 분명히 자신처럼 진리를 알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는 신자들은 숫자적으로 충분치 않다고 보고 있었다.

분석
남자 7의 개종에서는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인들간의 교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는데, 이는 그가 그러한 관계를 통해 진정한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가 육신의 아버지와 가진 관계 역시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기 위한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13]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어놓았고, 이슬람에서 떠나 신약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하였다. 현재, 핍박을 받고 있음에도 그는 다른 사람들 역시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강한 바람을 나타냄으로써 그의 삶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4.8 남자 8
이야기
남자 8은 잘 교육받은 결혼한 사람이다. 그의 부모님은 무슬림이셨고, 그는 학교에서 다른 과목들과 함께 이슬람을 공부하였지만, 그렇게 종교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아무 목적 없이 사는 잃은 자 된 사람이었다. 십대시절 그는 믿는 자 H가 그의 친구 남자 7에게 준 몇 권의 문서들을 발견했다. 그는 그것들을 열심히 읽고 그의 마음과 삶이 변하고 깨끗해 지는 것을 느꼈다. 나중에 그는 믿는 자 H가 그에게 준 성경을 읽고 그가 잃은 무엇인가를 발견한 느낌을 받았다. 그가 매우 강한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삶은 더욱 변화되었다.

한번은 그가 믿는 자 H와 함께 차를 운전하고 가고 있었는데 한 부주의한 운전자에 의해 차선을 이탈하게 되었다. 그는 이제 죽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겼다. 그런데 매우 충격을 받기는 하였지만 그들은 아무런 해도 입지 않고 차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 사고가 있은 후 남자 8에게 모든 것이 변하였다. 그는 이제 주님을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성경을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그를 위해 대신 돌아가신 분을 위해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의 개종에 영향을 미친 다른 요소는 예수님과, 그분의 진리의 말씀, 영생에 대한 확신, 꿈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었다.[14] 그는 또한 체포된 후에와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힘든 때에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구원을 위해 예수님을 의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았다. 개종 후에 그의 삶은 더욱 발전하여 어머니의 죽음마저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영원한 기쁨을 맛보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그는 믿는 자들의 공동체에 받아들여졌고,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만끽했다. 그러나 인터뷰 당시 그는 (죽음의 위협을 포함하는) 심각한 박해를 경험하고 있었고, 과거에도 이미 그런 박해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분석
남자 8은 남자 7과 가까운 친구였고 서로가 있는 자리에서 각각 인터뷰를 하였다. 그러나 그 중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다른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다. 남자 8의 개종 경험은 개인의 위기가 그 정점을 이룬 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성경을 읽으면서 진정한, 그리고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였지만, 차선을 벗어나게 된 사고에서 살아남게 된 후에야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러한 확신은 그가 성경을 읽으면서 더욱 깊어졌고, 그의 전 삶을 그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 요약하자면, 이 과정은 분명하게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그의 변화된 삶은 개인적인 슬픔과 박해에도 사라지지 않는 그의 기쁨의 경험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4.9 남자9
이야기
남자 9는 잘 교육받은 사람으로 유대인 신자와 결혼했다. 성장과정에서 그는 라마단 동안 금식하였고, 금요일에는 아버지와 함께 기도하였지만 종교를 강하게 느끼지는 못했다. 그는 17세 때부터 이슬람을 멀리하기 시작하였고, 종교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1948년에 난민이 된 그의 부모님은 그와 그의 열 형제들을 사립 카톨릭 학교에 보낼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그는 점차로 죄와 구원의 개념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라크나 러시아에서 학위를 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카톨릭 대학에서 공부했는데 나중에는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느끼게 되었다. 그가 카톨릭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그 대학에 계신 그의 (외국인) 선생님들이 그에게 성경이 어떤 책인지를 잘 알려주셨다. 그는 학교에서 이슬람이 말하는 예수님에 대해 배웠지만, 지금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어떤 다른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들의 관대함과, 자비, 헌신 그리고 사랑이었다.

그는 구약을 읽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구약의 말씀들을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배운 사랑과 기쁨, 평안과 연결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또한 시온주의자들의 하나님을 믿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신약을 읽으면서 그 본질적인 메시지는 이해했지만 마음으로는 그것을 거절했다. 그는 교회 예배에 참석했지만, 계속해서 뭔가가 가로 막혀있는 듯 해서 진리를 깨달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신앙이라는 것이 인종이나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첫 인티파다가 이 때 일어났다. 그는 거의 3년간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상황이 더욱 악화될수록 그는 더욱 성경을 갈망했다. 어느 날 그는 꿈을 꾸는 것 같은 어떤 경험을 했다: 그는 평화와 안정을 느꼈고, 그가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는 어떤 말할 수 없는 확신이 들었다. 예수님에게 감동을 받은 그는 그 분께 열정적으로 신앙을 고백했다. 그의 삶에 이러한 위기를 겪으면서 그는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그 바로 직후에 그에게 영국에서 기독교를 공부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생겼다. 그는 영국에서 안수를 받고, 구약과 신약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었다. 후에는 유대인 신자와 결혼하게 되면서 그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 그 결혼으로 그는 이스라엘 시민권을 받았지만, 결혼한 부부로 인정 받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이 함께 하는 모임에서 예배드릴 수 있었다. 비록 미래는 (정치적으로) 여전히 냉혹해 보였지만 그는 두렵지 않았다.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것으로 족했다. 그의 가족은 그의 개종에 대해 처음에는 자연스러운 반응, 즉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지금은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가 시민권을 받음으로써 갖게 된 자유로운 이동의 권리를 사용하여 가족들을 최대한 돕고 있다.

분석
남자 9는 카톨릭 교육과 긍정적인 그리스도인의 본, 그리고 신약을 읽는 것을 통해 기독교의 진리를 이해하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성경을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기보다는 마음의 변화(즉, 거듭남)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자기 스스로 가지고 있던 저항감을 포함하는) 어떤 장벽으로 인해 그가 꿈 같은 어떤 경험을 하기 전까지는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수 없었다. 그 경험이 그의 삶을 그리스도께서 인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그가 그 전에 이미 집중하여 성경을 읽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 후에 따라온 순수한 변화는 구약에 대한 인정과 정치적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일의 삶에서 주님을 신뢰하는 그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15]

4.10남자 10
이야기
남자 10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독신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역에 헌신적이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매우 독선적인 무슬림 팔레스타인인 아버지와 카톨릭을 믿는 브라질인 엄마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다. 그와 그의 누나가 집에서 종교적인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이슬람식 문화와 전통가운데 성장했다. 남자 10은 아버지쪽 삼촌들(그들 역시 브라질 여성들과 결혼했다)의 집을 방문해서 예수님 사진을 보고는 궁금하게 여겼다. 그가 일곱 살이었을 때 어머니는 그가 도서실에서 어린이 성경 빌리는 것을 허락했다. 그는 그 이야기들을 읽었고, 그림들에 매혹되었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성경을 아버지가 보지 않도록 숨기라고 그에게 말했다.
어머니는 그가 아홉 살이었을 때 집을 떠났고, 아버지는 그와 그의 누나를 그의 고향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으로 데리고 가서 삼 년 동안 그곳에 있게 했다. 그는 그 때쯤 아버지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물었는데, 아버지는 그에게 무슬림들은 예수님을 존경하지만 그 분보다 더 크신 분이 계시다는 대답을 듣게 되었다. 그 후에 남자 10은 열렬한 무슬림이 되었다. 모든 종교적 실천들을 날마다 행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서 모세와 예수님은 믿지만 무함마드는 알지 못하는 그의 어릴 적 친구들에게 이슬람을 전하고 싶어했다. 어느 저녁, 그는 두 가지 상반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한 젊은 영어권 신자가 예수님이 당하신 배신에 대해 말해 주었는데 그는 본능적으로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나서 한 무슬림 소녀가 십자가를 조롱하면서 무슬림들이 진리를 알고 있다고 말하자 그는 즉시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갔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 그는 이슬람이 옳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알라께 간절히 빌었지만 아무 응답도 받지 못했다. 어느 때는 알라께 그렇다면 자신은 예수님께로 가서 그 분께 응답을 구하겠다고 알라를 위협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심 있는 무슬림으로서 그의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 것을 비난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내내 그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가 열 다섯에 접어들었을 때, 부활절 전야에 그는 아버지의 집에 혼자서 있으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그는 몇 년 전에 그가 성경을 읽었던 바로 그 소파 옆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하나님의 영이 그의 위에 임하셨다.” 그는 내부가 폭발하는 것처럼 느꼈는데 마치 예수님이 방으로 걸어 들어 오시는 것같이 느껴졌다. 그는 즉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말을 계속 반복했다. 그는 치약으로 자신의 가슴에 십자가를 그리고 어머니를 불러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기 때문에 어머니를 미워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어머니를 향해 사랑을 느꼈다. 그들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그는 자신의 개종을 회상하면서 성경보다는 기독교 방송과 문서가 한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성경이 진리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신뢰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존재가 그랬던 것처럼,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이 여전히 큰 중요성을 가진 것은 사실이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기적적으로 그의 삶을 변화시키셨다.
그는 개종 후 가끔 교회에 나갔는데 교회에서 사람들이 그에게 죄인의 기도를 하도록 시켰다. 그러나 그의 개종사실을 알아차린 아버지가 그를 모욕하고, 때리고, 집에서 쫓아내 버렸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간혹 그 교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교회 문을 닫게 하겠다고 교회를 협박했다. 다른 두 교회는 교회 문을 닫도록 그의 아버지가 고소할 것을 두려워하여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아무런 교제도 갖지 못했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도 하지 못했다. 그는 반항하고, 마약을 하고,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했다. 그 자신 역시 아버지와 누나의 압력에 굴복하여 이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것은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었고, 아버지는 그를 영원히 집에서 쫓아냈다. 그래서 그는 어머니에게로 갔고, 교회에 참석하는 것을 허락 받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성경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마침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올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서의 그의 사역은 매우 극적이었다. 돌아온 후에 그는 두 마을에서 쫓아냄을 당했고, 매를 맞았고, 죽음의 위협을 당했다. 사실, 몇 달 전에 그 곳들 중 한 곳에서 한 신자가 순교했다. 그 역시 몇 번의 고비를 넘겼다. 그는 하마스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를 건드릴 수 없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사역이 끊어지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다.

분석
남자 10은 어려서부터 강한 종교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를 오갔다. 주로 이슬람에 머물렀지만, 계속해서 좋은 무슬림으로 남고자 했던 그의 결심은 그의 기도에 침묵하는 알라에 의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약해졌다. 그 후에 매우 심각한 어려움을 당하기는 했지만, 부활절 토요일에 그가 하게 된 예수님의 경험은 그의 삶에 분수령이 되었다. 그 강력한 만남이 (성경적인 바탕이 아직 확고하지는 못했지만) 그를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으로 이끌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즉각적이고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는데 그것은 그의 어머니를 용서한 것이다. 초신자로서 그가 보인 연약함은 상처 받기 쉬운 십대에 지독하고 지배적인 아버지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의 개종이 진심이었는지를 물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그는 영적으로 성장했고, 후에 그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서 한 사역을 놀라운 용기를 보여주었다.

4.11 남자 11
이야기
남자 11은 이제 개종한지 몇 달 되지 않은 젊은이였다. 그는 두 살부터 15살까지 경건한 무슬림으로 살았고 매일 꾸란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이슬람은 그를 만족시켜주지 못했고, 그의 마음에 공허감만을 주었기에 그는 이슬람을 떠났다. 그의 어린 시절 역시 심리적이고 의학적인 문제들로 점철되어 있었다. 악몽을 꾸거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린다거나,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없다거나, 식습관, 두통, 이명(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역자 주), 발과 눈의 문제, 신경성 등. 이 중 많은 문제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가끔, 그는 벨 소리를 듣는 꿈을 꾸었는데 그런 날이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지만, 그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알 지 못했다.

인터뷰를 하기 십 개월 전에 그는 한 이스라엘인이 쏜 총에 맞아서 심하게 다쳐서 다시는 걷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16] 그러나 그가 병원에 있는 동안 그가 꿈에서 들었던 벨 소리가 다시 들리고 난 후 11일 이내에 그는 걸을 수 있게 되었고 퇴원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그는 머리 속에서 예수님과 대화하는 것 같은 것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 라는 이름을 들었고 꿈에서 누군가가 그에게 그가 죄인이고, 거짓말쟁이고, 그의 일에 헌신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했다. 그는 회개할 수 밖에 없었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었다. 이 꿈이 그에게 평안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는 성경을 구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고향에 있는 기독교 기관에서 만나게 된 믿는 자 I로부터 그것을 구할 수 있었다.

그는 이틀 동안 집중하여 성경을 읽었다. 성경 읽기를 마친 날 아침에 그는 두통 없이 깨어날 수 있었고 이명도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식사도 잘 할 수 있었고, 마음에도 평강이 있었다. 그가 믿는 자 I 에게 그 사실을 말하자, 믿는 자 I가 그에게 마리아가 예수님을 어떻게 잉태하게 되었는지 하는 것과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알려주었다. 믿는 자 I는 또한 그에게 하나님께 감사 드릴 것과 죄를 고백하고, 성경을 읽고, 매일 기도하라고 알려주었다. 그는 그렇게 했고, 그가 기도 드리자 계속해서 육체적 심리적인 것들이 호전되는 것을 경험했다. 지금 그는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님께로 왔다. 누가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그가 성경을 읽었을 때 경험한 기적적인 치유 때문이다.

아직 몇 가지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기는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수치스러운 그의 죄를 가져가셨다는 것 등), 그의 삶은 개종 이후 영적, 감정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증진되었다. 그는 다른 신자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을 느꼈고, 그의 대 가족들에게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잘 대처할 수 있었다. 그는 아직도 사람들에게 자신이 무슬림이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성경을 읽는 것을 통해 고침 받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성경을 읽고 있다는 사실도 전하고 있었다. 그가 경험한 변화가 그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성경을 믿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분석
남자 11의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기적적인 변화의 이야기이다. 그는 아직 미성숙한 신자이지만, 하나님이 그의 삶에서 이루신 변화를 간과할 수 없었다. 그러한 기적들에 대해 예수님께 감사 드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또한 그가 성경을 읽고 있으며, 죄로부터 돌아선 것을 비롯하여 그의 삶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 무슬림들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사실들은 그가 아직 개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만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팔레스타인 무슬림 개종자들에 관한 연구: 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이유 (II)에서 여성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1] Ant Greenham은 남아프리카에 있는 Durban 출신이다. 그는 Dallas에 있는 Criswell College에서 Biblical Studies로 MA를 했고, 미국 North Carolina Wake Forest에 있는 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으로 PhD를 했는데, 논문은 이슬람에 대해 썼다. 그와 아내 사이에는 성장한 두 명의 자녀가 있고, 여러 명의 손주들이 있다. 현재는 그가 박사학위를 한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2] 여기 서 ‘과정’이라는 말은 어떤 개종이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변화 Transformation’는 개종자가 그리스도를 만나면서 경험하게 되는 새로운 삶을 말한다. ‘겸손한 엎드림’은 자기 자신의 엎드림을 말하는 것으로, 특히 죄와 어두움, 우상, 사단에게 매어있던 부분에 대한 포기를 뜻 한다. 이 과정은 개종자가 그리스도께로 향하면서,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이 능력을 행사하시면서 발생하게 된다. 그것은 신과 인간 사이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인위적으로는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3] 내가 개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이 큰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표하겠지만, 그들의 이름을 밝히는 것이 그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사역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과격한 무슬림들이 이미 개종자들뿐 아니라, 선교사들도 공격하고 있다. 나는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의 보안이 너무나 불안하기 때문에,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개종자를 공격할 수 있고, 또한 이 글을 읽고 나서 악한 의도를 가지고 특정인을 찾아볼 수도 있다. 연구에 사용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나의 박사 논문 “Muslim Conversions to Christ: An Investigation of Palestinian Converts Living in the Holy Land” (Ph.D. diss., 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2004)을 참조하라.
[5] 대부분의 경우, 개종자들의 이야기를 전할 때 인터뷰 전에 알게 된 사실과, 인터뷰 후에 알게 된 사실을 구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야기들을 분석할 때는 그것을 구분하여 생각했는데, 특히 개종자의 이야기가 외부 영향을 받는 경향이 보일 때 더욱 그러했다. (여기서 외부 영향에는 포괄적인 질문들을 다루는 질문지에서 나온 제안들을 포함한다.)
[6] 남자 1의 경우가 더욱 복잡한 것은 그가 인터뷰를 할 당시 믿는 자 A에게 고용되어 있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이 더욱 남자 1로 하여금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그리스도와의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믿는 자라는 인상을 주고 싶게 하였을 것이다. 인터뷰 후에 응답자들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은 연구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지만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도 없다.) 남자 1의 경우에는 한 1년쯤 후에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따라서 인터뷰를 하면서 생겼던 남자 1이 정말 개종한 것인가 하는 염려가 근거 있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7] 그를 해치려고 한 사람들이 그에게 손을 뻗치려고 했다면 그들은 아마 체포되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과격한 사람들이 이미 이스라엘에 한 번 붙잡힌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은 만일 자신들이 팔레스타인 거주지들 사이에 있는 검문소를 통과하려고 한다면 체포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남자 2는 현재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
[8] 그는 기적들이라고 말했지만, 그 기적들이 무엇이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에서 남자 3에게 중요한 것은 그 자신이 진실로 믿는 자였다는 깨달음이었다. 그러한 깨달음이 있게 된 방법보다는 그 사실 자체가 더 중요한 것이었다.
[9] 그 독일 여성이 한 역할도 집고 넘어가야 한다. 각 과정을 주님이 주관하셨고, 그들도 그렇게 된 것을 매우 기뻐했음이 틀림 없다. 따라서 남자 3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것은 믿는 자 C와 로맨틱하게 연결되었기 때문이거나 (처음에 일이 그렇게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만), 혹은 믿는 자 D와 함께 기도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 당시 믿는 자 D는 그가 완전히 개종했다고 보았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은 그가 긴 여정을 거쳐 진정한 개종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10] 이 다섯 가지 요인들은 주로 그가 포괄적인 질문서에 답변한 것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이다. 그는 다섯 가지를 각각 강조해서 말했지만, 여기서는 그냥 간단하게 나열하기만 했다. 그러나 남자 4는 내가 순서를 매기도록 제시한 개종 요인들 대부분에 대해 그것들이 모두 자신의 개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해서 말했다. 그래서 나는 남자 4가 나에게 말해 준 것에 비추어서 이 다섯 가지 요인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평가하였다. 그런 식으로 나는 남자 4에게 정말 중요했던 요인들을 추려낼 수 있었다. 그 결과, 여기서 언급한 다섯 가지 중에 두 가지, 즉, 이슬람의 거절과, 예수님의 진리의 메시지가 남자 4의 개종에 주요 영향을 미친 요소라고 결론짓게 되었다.
[11] 믿는 자 5의 개종은 Bill A. Musk가 책에 기록하고 있는 그 이야기인 것 같다. 빌 머스크는 “1960년대에 팔레스타인에서 자기 마을에 있던 기독교 병원을 몇 번 방문하던 한 무슬림이 선교사를 자기 마을로 초대했다. 거기서 그는 자신이 어떻게 하늘의 천사 꿈을 보게 되었는지 설명하면서 천사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평화로다.’ 고 노래했다고 말했다. 후에 그가 청년이 되어 성경을 샀을 때 그는 그 구절을 성경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선교사의 초대는 그에게 촉진제가 되었다. 그 사람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그는 또 다른 중요한 꿈을 꾸게 되었다. 아버지가 돌아 가신지 며칠 되었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 선교사가 전한 길을 따르라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는 계속해서 그 선교사와 만남을 가졌고, 마침내 숨은 신자가 되었다.” Bill A. Musk, “Dreams and the Ordinary Muslim,” Missiology: An International Review 16 (1988), p. 168. 머스크가 기록하고 있는 것과 나의 설명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 그러나, 머스크가 기록하고 있는 그 마을 사람이 내가 인터뷰한 남자 5와 절대적으로 일치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으므로, 남자 5의 개종에 대한 것은 그냥 내가 연구한 자료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 한 명으로 보는 것이 가장 나을 것 같다.
[12] 이 네 가지는 포괄적인 질문지에 그가 답한 내용이다. 각각이 그가 자신의 개종에 대해 들려준 이야기와 잘 들어맞고, 따라서 이 네 가지가 모두 아래에 설명해 놓은 대로 그의 개종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3] 이는 매우 흥미로운데, 왜냐하면 무슬림들은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보는 개념을 거절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육체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남자 7이 하나님을 그의 영적인 아버지로 받아들인 것은 그의 개종에서 초월적인 요소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14] 남자 8은 포괄적인 질문지에 답하면서 이 다섯 가지 요소들에 각각 다른 강조점을 두었다. 그의 경우에는 예수님과 구원의 확신만이 정말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분석에서 다시 다루게 될 것이다.
[15] 그가 유대인 신자와 결혼했다는 것 역시 그의 삶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슬림 팔레스타인 사람과 유대인 신자 부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땅에 살면서 겪게 되는 힘든 상황들에 대한 분석은 흥미롭기는 하지만, 본 연구의 범위에서는 벗어난다.
[16] 그가 이스라엘 거주지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기 때문에 지나치게 염려한 한 이스라엘 군인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일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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